피부자극 없는 신소재 마스크 ‘옵티마스크’ 출시

‘옵티마스크’ 타이벡 마스크 / 하이디자인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가 선택이 아닌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으면서 각종 신소재를 활용한 마스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디자인 특화 패키지박스 전문기업 하이디자인(대표 김승현)이 첨단 신소재인 타이벡 원단으로 비말차단에 도움을 주는 마스크 개발에 성공, ‘옵티마스크’ 브랜드로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디자인 김승현 대표는 “미국 듀폰(Dupont)사의 첨단소재인 타이벡 특수원단만을 100% 사용하여 위생마스크 개발에 성공했다. 100여가지 인체 무해 여부 테스트를 통과한 신소재로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요즘 하루 종일 착용해도 민감피부에도 피부자극이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첨단 신소재 타이벡(Tyvek) 원단만으로 제작된 위생마스크 출시는 전 세계에서 최초다.

김 대표는 “타이벡을 소재로 마스크를 제작할 줄은 아무도 생각치 못한 것같다. 인쇄 전문가로서 오랜 전부터 너무나 잘 알고 있던 섬유원단 신소재인 ‘타이벡’ 원단은 클린룸, 방역복에 이미 사용중인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소재의 합성 섬유원단이다. 종이보다 더 가벼운 특수소재”라고 말했다.

여기서 타이벡(Tyvek)이란 세계 최대 화학 기업 美 듀폰(Dupont)사가 클린룸, 방역복 등에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한 0.5-10㎛(마이크로미터)의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소재의 합성 섬유원단을 말한다.

하이디자인이 출시한 ‘옵티마스크’는 유럽의 친환경 섬유제품 품질 인증인 ‘오코텍스(Oeko-tex standard 100)’ 1등급(Baby Class) 인증을 획득한 저자극 타이벡 원단만 100% 사용하고 있다. 타이벡은 이미 세계각국에서 방역복, 클린룸, 건설현장 보호목, 의료용 포장지 등에 사용하고 있다.

구조적 설계 특성상 통기성이 매우 뛰어나 호흡이 편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방수성도 좋아 1.5M의 내수압도 견딜 정도이며, 일반 면마스크와 달리 습기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화학물질을 첨가하지 않은 고밀도 타이벡 원단은 종이보다 질기고 가볍고 매우 높은 인장강도를 가지고 있으며, 오랜 시간이 지나도 세균 및 곰팡이가 번식하지 않는 뛰어난 내화학성을 가졌다.

이외에도 플라스틱으로 분류돼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소각하거나 매립해도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을뿐더러 완전 연소시에도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와 물로만 분해되는 친환경 마스크다.

특허출원 중인 ‘옵티마스크’는 마스크 본품 30개와 마스크끈 5개가 분리돼 1박스 30개 세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객의 사이즈에 맞게 마스크 본품과 끈을 연결해 사용하는 DIY 제품으로 출시됐다.

옵티마스크 정가는 4만5000원(30매)이며, 출시기념 할인가(최대 20% 할인)으로 하이디자인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및 위메프에서 판매되고 있다. 하이디자인이 개발한 신소재 타이벡 ‘옵티마스크’는 국내 시판과 함께 해외에 수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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