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발생한 코로나19는 전 세계적 대유행을 일으키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크고 작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리고 코로나 바람이 불어닥친지 어느덧 6개월, 수많은 전문가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를 대비함에 있어 가격이 비싸고 구하기 어려운 희귀 의약품의 문제가 아닌 평소 1달러도 하지 않았던 마스크를 비롯하여 진단키트와 같은 기초의약품과 기본적 재료의 수급문제가 시종일관 대두되었던 점은 국민들의 시점에서 상당한 아이러니이기도 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필요한 원자재와 원료의 비축으로 자국에서 안전한 생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침이 정립되며 과거 수입에만 의존했던 의약품과 진료재료, 진단장비의 체계에 대한 대대적 변화가 시작된 가운데, 최근 체결된 감염재난예방국민운동본부와 한국문화체육연합 SAKA의 만남은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슈다.  

지난 1일, 감염재난예방국민운동본부와 사단법인 한국문화체육연합 SAKA는 국민의 건강 증진과 안전을 목표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새로운 콜라보를 예고했다. 감염재난예방국민운동본부 한인식 이사장과 한국문화체육연합 SAKA 진용환 이사장은 “상호호혜와 신뢰를 바탕으로 스포츠를 통한 국민의 건강증진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감염재난 예방을 통한 전 국민의 건강복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라고 밝혔다.  

감염재난예방국민운동본부는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발생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감염병과 재난에 적극적인 대응과 예방책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달, 취임식을 가진 감염재난예방국민운동본부 오길록 총재는 민주화 추진 협의회 자유언론 부위원장, 민주당 종합민원실장, 인권위 상임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반독재 민주 투사였으며, 재경 해남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 해남항일독립운동 추모사업회장, 재경해남군향우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오길록 총재는 “각종 전쟁의 사망자보다 더 많은 코로나 19사태의 심각성을 느끼며 감염재난예방국민운동본부를 설립하게 되었다. 열과 성을 다하여 앞으로 닥쳐올 재난을 예방하고 감염재난 피해를 줄여 나가도록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살려 제 인생 마지막으로 헌신적인 노력을 하겠다.” 고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한국문화체육연합 SAKA는 38년간 생활체육의 핵심적이고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단체이며, 특히 지난 감염재난예방국민운동본부 창립토론회에서 감염예방물품 ‘애니오프’ 를 기부하는 등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한국문화체육연합 SAKA 장주호 명예총재는 현재 전 세계 180여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는 범세계적 시민생활체육운동단체 및 사단법인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총재를 역임하고 있으며 “건강한 육체와 정신의 조화를 이룬 사회 구성원들이 장차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신조 아래, 철학과 문화, 교육, 스포츠가 함께 융합된 사회적 가치체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이번 감염재난예방국민운동본부와의 MOU로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삶 지속과 갈수록 진화되는 감염병 예방을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에 함께 노력할 것이 기대된다.” 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