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더 이상 숨어있을 필요가 없어질 때까지, 나는 계속 그 마음을 노래할 것”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신인가수 이지혁의 첫 번째 싱글앨범 타이틀 곡 ‘누군가 들어줬으면’이 여름날 밤 쓸쓸한 감성을 저격했다.
‘누군가 들어줬으면’은 누구나 세상과 사람들을 향해 두려운 감정이 들었던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감성적인 곳이다.
언젠가, 관계에 있어서 두려움을 갖았던 이들의 심정을 레트로 감성으로 표현해 낸 이 곡은 누군가 손을 내밀어 주기를 간절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가사를 살펴보면 ‘그저 겁에 질렸을 뿐이야. 끝이 없는 길을 앞에 두고도 발걸음에 떼지질 않아서 홀로 뒤에 남아 서있어’로 두려움을 가진 이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이어 ‘아무 말도 할 수 없던 내게 너의 손 한 번만 내밀어줘. 몇 년째 웃어보지 못한 얼굴에 미소가 다시 돌아오도록’이라며 관계에 대한 극복의 희망을 보이고 있다.
곡은 감미로운 피아노 멜로디로 시작돼 잔잔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특유의 저음 보이스로 담담하게 가사를 읊조리는 것은 듣는 이들로 하여금 가수가 위로를 건네는 것 같다.
가수 이지혁은 “그들이 더 이상 숨어있을 필요가 없어질 때까지, 나는 계속 그 마음을 노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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