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SNS 캡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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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전지선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1"어제 집값이 안정되고 있다는 대통령의 발언은 이 정권의 부동산정책 실패로 크게 상처받은 국민 가슴에 염장 지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상황 인식과 판단에 중대한 오류가 있다. 청와대는 신문도 안 보고, 여론 청취도 안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주택 시장이 안정화되고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집값이 잡혔다니요"라고 물은 뒤 "이미 오를 대로 올랐는데, 만약 여기서 집값이 더 올라간다면 그것은 국민보고 죽으라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 주변이 온통 눈과 귀를 가리는 간신배들로 둘러싸여 있는 것인가. 예로부터 현군 밑에 간신 없다고 했는데, 걱정"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23번의 대책은 정책실패의 반증"이라며 "성난 민심을 수습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대통령이 진심으로 정책실패에 대해 사과하고 관련 장관과 참모들을 경질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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