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인상 당행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 곤란"

▲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12일 청와대에서 국민소통수석과 사회수석 후임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12일 청와대에서 국민소통수석과 사회수석 후임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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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전지선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사회수석에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후속인사를 발표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정만호 신임 국민소통수석에 대해 "정치, 경제 등 각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대내외 소통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소개했다.

 

정 신임 국민소통수석은 고려대 경제학과 졸업 후 한국경제신문 사회부장을 지내는 등 기자로 활동하다가 2002년 새천년민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정책상황비서관과 의전비서관을 지냈으며, KT 미디어본부장, 광화문대통령 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강 대변인은 정 수석에 대해 "국정운영 관련 사안을 국민께 쉽고 정확히 전달해 정책 효과와 공감대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정만호 신임 국민소통수석, 윤창렬 신임 사회수석/연합뉴스
▲ 정만호 신임 국민소통수석, 윤창렬 신임 사회수석/연합뉴스

또한, 강 대변인은 윤창렬 신임 사회수석을 "국정 전반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으로 사회분야 정책 기획 및 조정 역량이 탁월하다"고 소개하며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정책 수립 등 관련 업무를 원만히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신임 사회수석은 서울대 외교학과 및 행시(34) 출신으로 공직생활 대부분을 총리실에 몸담았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과 국정운영실장을 지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한 달간 인사를 통해 수석급 이상 참모 15명 중 절반에 육박하는 7명을 교체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향후 문 대통령의 후속 인사단행 여부에 대해서 "추가 인사 여부는 대통령 인사권에 관한 사항으로 답변하기 곤란하다""이번 인사는 최근 상황에 책임을 지겠다는 뜻에서 이뤄진 일괄 사의에 대한 후속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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