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식약처와 함께 검토할 것"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연합뉴스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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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정부는 12일 러시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세계 최초로 등록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돼야 국내에 도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기본적 데이터가 확보돼야 국내 도입 및 접종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이 부분에 관한 정보를 확보한 수준"이라며 "질병관리본부, 식약처와 함께 검토해 대응 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1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원격 내각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세계 최초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에 따르면 해당 백신은 옛 소련시절 세계 최초로 발사한 인공위성의 이름을 딴 스푸트니크v’, 필요한 모든 검증을 거쳤으며 자신의 딸 2명 중 1명에게 맞혔다.

 

현재 러시아는 전세계 200여국에서 10억회 분이 넘는 공급을 요청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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