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상반기 국내 영화계의 실적이 좋지 않았으나, 2020년 7월 이후에 개봉된 '반도','강철비2:정상회담', 그리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후로 극장을 찾는 관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정재, 황정민 주연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개봉일에 약 3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흥행 실적을 기록하였고 개봉한지 9일이 지난 현재 270만 관객을 넘었다. 이러한 관객 증가 추세라면 추석 연휴에는 평년 수준의 관객수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텐(iten)은 글로벌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멀티 콘텐츠 플랫폼이다. 아이텐의 사업분야 중 하나는 영화 콘텐츠 제작 및 투자이다. 기존의 영화 산업은 주로 대형 제작사와 투자사에게만 투자 기회가 주어지고 일반 소액 투자자는 참여 기회가 낮았던 것이 현실이다. 아이텐측에 따르면 아이텐 플랫폼을 통해,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대형 영화 제작 프로젝트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아이텐(iten)측은 "재미와 완성도 높은 대형 영화 프로젝트에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투자할 것" 이며, "첫번째 투자 영화는 국내 최초 우주배경 SF영화 '승리호'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SF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 제작사 비단길)는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주연의 제작비 240억원이 투입된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이다. 이 영화는 동일한 세계관을 기초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스핀오프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이다. 마블(Marvel)의 아이언맨, 헐크, 스파이더맨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영화 '승리호'는 추석 연휴에 맞춰 9월 23일 개봉을 확정했다. 2020년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이 영화는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과 대규모 제작 투자로 한국영화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영화의 배급을 맡은 (주)메리크리스마스는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영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텐(iten)측은 "영화 '승리호' 투자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영화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며, 영화 제작 투자 펀드, 제작 프로덕션 투자, 크라우드 펀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영화 콘텐츠 제작 및 투자에 참여할 것" 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