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전문전시회인 2020로보월드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등 3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로봇산업전문전시회다. 국내외 총 150개 업체가 참가해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전시하고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업체인 본시스템즈 역시 전시회에 직접 참여해 자사의 핵심 기술인 감속기 BSR을 소개한다. BSR은 Bon Speed Reducer의 약어로 공액 이중 사이클로이드 치형을 적용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일부 치면 접촉으로도 동력 전달이 가능하며, 기술력을 통해 높은 가공 편의성을 잡았기 때문에 대량생산에도 용이하다.
이렇듯, 부품 수량 최소화를 통해 원가를 절감했기에 다른 제품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제품이 판매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소형의 제품임에도 정밀한 감속이 가능한 성능 역시 어떤 제품과 비교해도 뒤떨어질 것이 없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BSR과 같은 감속기는 4차 산업혁명 이후의 미래 산업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품이다. 현재 기술이 발전하면서 제조 산업 쪽에는 적지 않은 변화가 일어났는데, 대표적인 개념이 바로 스마트팩토리로 이는 과거에 비해 생산체계가 훨씬 빠르고 유연해졌으며, 이를 통해 생산성과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산업 종사자들에게는 편의성을 제공해준다. 이와 같은 스마트팩토리 산업의 형태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많은 산업용 로봇이 필요한데 여기에 반드시 들어가는 부품이 바로 감속기다.
이번에 개최되는 로보월드 이전에도 본시스템즈의 BSR은 이미 업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7월에 개최된 바 있는 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 창원-벵갈루루 온라인 수출상담회 등에서 해당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본시스템즈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박람회인 2020 로보월드에서 기술을 통해 개발한 감속기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우수한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감속기 BSR을 통해 침체되었던 국내 제조 산업계가 조금 더 활기를 띄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희의 바람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