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송금 특화 앱 '하나 이지'서 제공

▲ 하나은행, 베트남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 하나은행, 베트남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공감신문]염보라 기자=하나은행은 '베트남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해외송금 특화 어플리케이션 '하나 이지(Hana EZ)'를 통해 제공한다. 국내 이체처럼 수취인과 계좌의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고 송금 후에 이체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른 착오송금 예방이 가능하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아울러 해외 송금 필수 조건인 거래외국환은행 지정도 은행 방문없이 앱을 통해 간편하게 등록하고 송금 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현재 베트남 동(VDN)통화 계좌 입금 방식으로 송금 서비스를 운영 중이나, 앞으로 수취 계좌가 없어도 베트남 BIDV 영업점에서 현지통화를 수령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맞이해 해외송금 이용 손님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여러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환 전문 은행의 위상에 걸맞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실시간 베트남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내년 5월 말까지 다이렉트 해외송금 수수료를 5000원에서 3000원으로 인하하고, 50%의 환율 우대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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