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와 양계용 라이브케어 디바이스를 부착한 닭
▲ 사진=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와 양계용 라이브케어 디바이스를 부착한 닭

[공감신문] 이다견 기자=스마트축산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uLikekorea Co. Inc., 대표 김희진)이 “세계 최초로 닭(鷄) 전용 헬스케어 기술인 라이브케어(LiveCare) 서비스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딥러닝(AI Deep Learning)기반 가축의 생체데이터를 분석하여 제공하는 양계용 가축 헬스케어 서비스로 동남아시아, 남미 시장을 시작으로 ICT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양계산업에 본격 진출한다.

 

해외사례로는 중국 이커머스 기업 징둥(京東, JD닷컴)이 닭 전용 만보계 밴드를 개발한바 있다. 방목형 양계 사육농장에 적용, 100만보 이상 걷는 닭을 선별하여 농가 생산성을 높이고, 연계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식으로 상용화된 서비스는 전무한 상태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닭의 건강상태 모니터링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전염병 관리에 특화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내년 글로벌로 본격 진출하여 가금류(양계, 육계 등) 시장 대상으로 기술검증(PoC)과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세계 특허 출원 중”이라고 말했다.

 

유라이크코리아가 개발한 닭 전용 디바이스는 센서가 내장된 발목 부착형 및 집게형 웨어러블 형태로 개체의 체온, 활동량 등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게 된다.

 

또한, 수집된 데이터는 실시간 통신 기반 DB서버로 전송되며, 전송된 데이터는 유라이크코리아의 핵심 경쟁력인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농장주에게 유용한 개별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김대표는 “농가뿐 아니라 국가 단위의 조류 AI 전염병 확산으로 인한 집단 폐사를 줄이고, 건강한 번식 관리를 통해 농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첨단 기술”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김대표는 “내년부터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양계 규모를 가진 브라질을 기점으로 파라과이 등 남미 시장과 베트남에서 기술 검증(PoC)을 거쳐 본격적으로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닭은 소와는 달리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다. 연간 1억 마리 닭 시장을 공략하여 매출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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