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박재호 기자=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오는 2월 2일부터 4일까지 ‘2021 온라인 개발협력사업 참여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네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코이카의 ODA 사업 참여를 통한 세계 공적개발원조(ODA)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을 지원하는 자리로서, 해외 시장 진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판매망 확보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코이카는 코이카 조달사업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국제 조달정보 유료서비스인 데벡스(DEVEX) 이용지원을 통한 해외 ODA 시장 진출과 유엔 조달시장(UNGM) 참여를 지원한다. 실제로 코이카가 발주한 사업 외에 코이카가 제공하거나 DEVEX 자료를 활용해 우리 기업이 해외사업을 수주한 실적은 2020년 기준 762억 원에 달한다.

 

코이카는 금번 설명회에서 KOICA 2021년 개발협력사업 참여방안과 지원사업 외에 조달청의 우리기업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방안 및 유상 ODA를 담당하는 수출입은행 EDCF(대외경제협력기금)의 개발협력사업 참여방안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코이카의 발주 규모는 총 3609억원, 153건으로 국내입찰은 3,287억원(총 126건)이며 해외사무소에서 진행되는 현지입찰은 322억원(총 27건)에 해당한다. 

 

개발협력사업 참여전략 온라인 설명회는 2월 2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유투브와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2월 3일부터 4일까지는 개발협력사업 참여 및 해외진출 화상상담회가 진행된다. 기업이 진출하기 원하는 국가의 생생한 현지 상황을 들을 수 있는 ‘1대 1 화상상담회’는 개발협력사업 진출가능성과 개별 기업 특성에 맞게 코이카 해외 사무소장과 직접 상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해외사무소 현지에 있는 해외사무소장과 ZOOM을 통한 실시간 화상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코이카는 올해 지난 설명회보다 9개 늘어난 46개 상담부스를 운영하며 1대 1 상담회 시간 확대 및 내실화를 위해 노력했다. 화상상담회의 상담처는 총 43개로 KOICA 해외사무소별 상담처 외에 KOICA 입찰/계약, KOICA 기업협력사업, 조달청 해외조달시장 진출지원상담으로 구성하여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종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화상상담회 신청 기간은 1월 22일 금요일까지로 행사 홈페이지에서 상담수요를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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