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교두보 확보하겠다는 출사표”

▲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자등록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자등록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등록을 마친 후 “최전선으로 떠나는 군인의 심정으로 집을 나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선관위에 제출한 서류는 단순 등록 서류가 아니다”며 “반드시 정권교체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담긴 출사표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여권 경쟁자인 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에 대해 “현 정권의 무능, 위선의 중심에 서있었던 분들”이라며 “양심이 있으면 전임 시장 성추문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다른 여권 경쟁자인 우상호 의원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여권 후보들이 우선 사과부터 해야 한다”며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이 집을 마련하겠다는 꿈을 모두 앗아갔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과 단일화에 대해서는 “제안을 드렸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며 “실무선에서 협상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시작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3월초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은 기간 협상을 할 때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굉장히 난감해질 것”이라며 “실무협상을 가능한 빨리 시작해야 단일화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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