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 05일 설립된 ㈜배트로닉스는 고압 배터리 팩의 임피던스 스펙트럼 측정용 휴대용 임피던스 분광기를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외산 장비와 비교하여 동일한 기능과 성능을 더욱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으며, 상기 모델 이외에 배터리 모듈이나 셀의 임피던스 스트럼을 측정할 수 있는 제품도 출시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장비는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시 배터리의 잔존성능 및 가치의 평가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으며, 신규 배터리의 생산시 불량검출에 있어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배트로닉스의 최우진 대표를 만나 휴대용 임피던스 분광기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본 제품을 개발하게 된 동기와 배경이 어떻게 되는지?

A. 전기자동차의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발생되는 누적 폐배터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를 폐기할 시 발생하는 환경오염의 문제로 인한 세계적으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를 도입하는 추세이다.

현재 상용화 되어 있는 EIS 장비들은 다양한 응용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넓은 주파수 범위에서 동작하게 만들어져 가격이 매우 비싸며, 주로 셀 단위의 측정만 가능하기 때문에 배터리 모듈 또는 팩의 임피던스 스펙트럼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가 필요함을 느껴 제작하게 되었다.

Q. 지적재산권 확보현황은 어떤지?

A. 제품 관련 공인시험성적서 발급, 제품 관련 국내 특허 출원과 배터리 관련 기술 국내외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Q. 본 기술(제품)의 경제적 가치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지?

A. 폐차 시 발생되는 전기자동차 배터리는 재사용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정용 ESS 등 다방면의 활용이 가능하다. 폐배터리 시장은 2021년부터 연평균 80% 성장하며, 2025년에는 257억원 정도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Q. 본 기술(제품)은 어떤 분야에 적용 또는 응용될 수 있을지?

A. 제품 적용 분야로서는 폐배터리 그레이딩부터 배터리 제조 생산라인의 불량 검사에서도 사용 할 수 있다. 또한 슈퍼커패시터 제조 생산라인에서도 불량 검사가 가능다. 적용 가능 장소로서는 폐배터리 재사용센터, 이차전지 생산기업 그리고 자동차 정비업체, 전자폐기물재활용 처리업체나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