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공감신문] 김영섭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수소 동맹’에 시동을 걸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과 최 회장은 2일 오후 SK인천석유화학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한다.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수소경제위는 산업부, 기재부, 행안부 등 8개 관계부처와 산업계·학계·시민단체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수소경제 컨트롤 타워다. 정 회장은 수소경제위 민간 위원 중 한 명이다.

 

이번 수소경제위에서 두 회장은 수소 경제 가속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앞서 양사는 인천시 등과 함께 수소 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맺을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SK에서 생산한 수소를 현대차가 활용하고, 현대차는 SK 측에 수소 차량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양사가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16일 포스코그룹과 함께 수소 사업 분야에서 다각도로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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