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여성암으로 불리는 자궁경부암은 유방암에 이어 여성암 사망률 2위인 암이다. 자궁경부암은 대부분 중년 이상의 여성에게 많이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20~30대 여성들의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궁경부암의 초기증상과 원인, 검사 등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자.

▲출생년도 끝자리가 홀수라면 2019년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검진 대상자에 포함된다(사진=ⓒGetty Images Bank)

자궁경부암 원인

자궁경부암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을 들 수 있다. 또한 지속적인 HPV 감염 때문이디고 하다. HPV는 남녀의 항문이나 생식기 주변 피부에 흔히 발생하는 바이러스로, 성생활을 한 여성 대부분은 자신도 모르게 감염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자연치유 되지만 고위험군 HPV에 감염되거나 반복적인 감염이 진행되면 자궁경부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궁경부암은 4대암 중 하나이자 여성암 사망률 2위의 암이다(사진=ⓒGetty Images Bank)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이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을 말한다. 자궁경부암은 여성 생식기에 발생하는 암 중 가장 흔하며 최근에는 30대 미만의 젊은 여성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자궁경부암 중 주로 발병하는 암은 두 종류인데 하나는 편평상피세포암으로 전체 자궁경부암의 약 80%를 차지하며 다른 한 종류는 선암으로 10~20%를 차지한다. 자궁경부암 검사는 국가 암 진단 대상에 포함되어 20세 이상의 여성은 2년 주기로 해당 병원에서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다. 올해 2019년은 출생 년도 끝자리가 홀수로 끝날 경우 국가 자궁경부암 무료검진 대상자에 해당한다.

자궁경부암예방접종

HPV는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므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성 경험 전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9~15세에 접종하면 나이가 들어 접종하는 것보다 면역 반응이 높아진다. 그러나 성인이 된 상태에서 예방접종을 하면 효과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자궁경부암은 꾸준한 검진과 예방을 통해 충분히 방지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의 시기는 권장 연령 시기에 맞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 비용은 1회 당 1만 원~18만 원 정도며 권장 예방접종 나이가 지나면 전액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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