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경쟁력 확보 위해 국방 R&D 분야 발전 절실히 필요”

정경두 국방부 장관/ 김대환 기자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3일 “현재 우리 방위산업의 현실은 최첨단 성능의 무기체계만을 요구하는 경직성, 내수중심의 제한적 소요물량의 한계 등으로 산업 전반의 분위기가 위축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정경두 장관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방산수출 촉진을 위한 국방 R&D의 역할’ 토론회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함에 따라 핵심 기술 확보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방 R&D 분야 발전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방위산업은 우리의 안보와 경제에 동시에 기여하는 국가경쟁력의 핵심산업”이라며 “국방부는 ADD를 중심으로 미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신기술개발을 강화하는 동시에 민간의 역할을 확대해 국방 R&D 역향을 강화하기 위한 ADD 재구조화 등을 국방개혁 2.0의 일환으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18~22 방위산업육성기본계획’ 수립, ‘국방과학기술혁신촉진법’ 제정을 통해 법적·제도적 여건을 마련하고 규제 완화와 국제 협력 확대 등 범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방위산업은 현재 위기에 직면해있다. 그러나 정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다”며 “책상 위가 아닌 현장에서 문제해결에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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