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 재개와 신한반도 체제 구축 위한 법제 정비 방안 등 논의

‘남북경협 재개를 위한 법제방향 모색 세미나’에 참석자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고 있다/ 김대환 기자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24일 국회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남북경협 재개를 위한 법제방향 모색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국회의원, 평화법제포럼이 주최했다.

추미애 국회의원은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핫산 러시아 역장이 나에게 해준 이야기가 있다. 핫산 역장은 현재 러시아로 오는 기차는 평양에서 출발 하지만, 미래에 한반도가 통일돼 부산에서 서울 그리고 러시아를 지나가는 기차를 보는게 꿈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핫산 역장의 꿈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다. 우리는 이 문제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한다”며 “안정적인 경제발전과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남북 경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홍훈 평화법제포럼 대표/ 김대환 기자

이홍훈 평화법제포럼 대표는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만난 뒤로 지금은 가쁜 숨을 고르고 있다. 그사이 남북관계 개선의 방향과 분단체제를 넘는 평화체제에 대한 논의는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터져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는 ▲임강택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의 ‘신한반도 체계와 평화경제: ’평화경제의 시대‘ 견인을 위한 과제 ▲최철영 대구대학교 교수의 ’남북경제협력 재개와 신한반도 체제 구축을 위한 법제 정비방안‘을 주제로 발제가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조병제 전 국립외교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김광길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이승현 국회입법조사처 외교안보팀 조사관 ▲신혜성 통일부 교류협력국 남북경협과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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