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 활성화-국민의 튜닝 편의성 향상 위해 ‘자동차관리법’ 개정안 대표발의해”

자유한국당 송언석 국회의원 / 김대환 기자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자유한국당 송언석 국회의원은 17일 “자동차와 튜닝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언석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자동차 튜닝 발전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현재 전국 98개 대학 및 고등학교에 148개의 자동차 관련 학과가 개설돼 있다. 자동차 용품 업체를 포함한 전국 7671개 튜닝 관련 사업체에 1만7725명이 종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지난 2016년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튜닝산업 현황분석 및 전망’ 보고서를 발간해 우리나라의 튜닝 시장이 2015년 3조4000억원에서 연 평균 4.18%씩 성장해 2020년 4조2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토교통부에서는 지난 8월 ‘자동차튜닝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며 2025년까지 튜닝시장 규모가 5.5조원으로 확대되고 관련 일자리 역시 7만4000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실제로 지난해 자동차 튜닝검사 대수는 16만여대로 전년도 13만4000여대에 비해 20% 증가했으며, 튜닝시장 규모는 23.1% 성장했다”고 전했다.

그는 “저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지난 6월 튜닝 전문인력 양성과 튜닝 관련 교육프로그램의 개발·보급에 관한 업무를 전문기관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튜닝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튜닝 활성화와 국민의 튜닝 편의성 향상을 위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법안을 마련했다”며 “튜닝업체가 안전 및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튜닝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및 관리가 필요한 점을 충분히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토론회가 대한민국에 ‘안전하고 편리한 자동차 튜닝 시대’를 앞당기는 데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관련 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꼭 통과돼 대한민국 튜닝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