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중소기업, 지역경제 발전 촉매제...상생발전 중요”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 / 윤정환 기자

※ [공감신문 생생국회]는 일반 취재기사와 취재사진을 혼합한 기사형태로, 공감신문 기자들이 국회 내부를 직접 뛰며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1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혁신성장동력분야 지역중소기업과 전문대학 상생방안’ 정책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설훈·백재현·박광온·김해영 의원 주최로 개최됐다.

세 의원은 종합 환영사에서 "전문대학과 협력은 지역경제 발전의 촉매제며 중소기업 인력공급 중심은 고등ㄱ직업교육을 담당하는 전문대학에 있다"며 "중소기업과 전문대학의 상생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이 인사말 중이다.

백 의원은 "중소기업은 여전히 사람이 없다고 구인난에 시달리고 학생들은 갈 자리가 없다고 구직난에 시달린다"며 "정부가 여러 노력을 쏟고 있지만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예산을 보면 중소기업을 살리고 인재 역량을 키우는 부분이 많은데 그 예산이 효율적으로 잘 쓰이는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백 의원은 "세상이 교육속도보다 빨리 변해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 같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갈수록 일자리가 줄어들기에 이에 걸맞는 인력을 양성해야 하는데 오늘 간담회 주 내용이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 / 윤정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축사 중이다.

박 의원은 "지금 부모세대가 후손들 것 까지 전부 당겨서 흥청망청 물처럼 돈을 쓸 때가 있는데, 지금 어려운 상황에 처한 젊은이들에게 죄송하다"며 "우리 젊은이들이 힘들어 하는 건 부모세대가 당겨 쓴 돈때문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 R&D지원 예산이 20조를 넘겨 공공과 민간까지 지원하게 된다"며 "GDP기준으로 이처럼 많은 비중의 R&D투자 국가는 없고, 우리나라가 가장 많은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투자효과가 지방에서 4차 산업을 대비하고 중소기업과 산학연 틀을 만들어 내는 총장들과 조금이라도 힘이 돼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결론을 법안이나 정책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 / 윤정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한민국 100개 이상 전문대보다 서울대가 더 많은 국고지원을 받는다고 하는데 이는 다시 생각을 해봐야 할 부분"이라며 "우리 청년 모두 소중한 인재인 만큼 인재로 키워야 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전문대에 재학 중인 핵생들의 가정환경이 안 좋은 경우가 많다"며 "교육기회 불평등 해소를 위해서라도 전문대를 위한 국가적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세상은 빠르게 변하는 반면 교육현장은 5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다"며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업현장과 연계해서 인력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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