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동히터는 시동을 걸지 않아도 되는 히터로써 많은 화물차량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화물차무시동히터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게 높아지고 있다.

 

▲시동을 걸지 않아도 되는 무시동히터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스)

 

무시동히터는 겨울철에 화물을 상/하차하는 경우 화물차 대기 시 시동을 켜지 않고 소량의 유류만을 사용하는 ‘난방 장치’다. 불필요한 공회전을 없애 연료절감을 비롯해 온실가스 감축, 미세먼지 감소 효과가 있다. 그렇다면 이런 차량용무시동히터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절감까지, 환경을 생각한다면 ‘무시동 히터’

무시동히터는 차량 내에 설치된 무시동히터는 배터리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운전자가 원하는 상황에서 작동할 수 있다. 일부 브랜드에서는 옵션 사항으로 무시동히터를 장착할 수 있다.

 

교통안전공단의 무시동히터 장착 효과를 살펴보면, 시간당 연료 소모량은 공회전 시보다 85%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회전 시에는 온실가스가 3,800g/h, 미세먼지 20.237g/h가 발생하는 데 비해 무시동히터를 장착할 경우에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가 각각 681g/h, 0.274g/h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실가스, 미세먼지 각각 82%, 98.6%의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무시동히터는 미세먼지 절감에도 큰 도움을 준다(출처 = 픽사베이)

 

무시동히터는 화물차량 전용으로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최근 일반 차량에도 다양하게 접목해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차량을 이용해서 캠핑을 하는 차량 캠핑 족들에게 무시동히터는 거의 필수품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동을 걸지 않아도 전원버튼으로 전원만 켜고 온도만 조절해도 된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제품이라 할만하다. 이런 무시동히터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무시동 공기히터는 연소과정을 통해 가열된 열 교환기에 의해 실내공기를 순환시키고 따뜻한 공기난방을 제공한다. 열 교환기, 연소용 버너는 안전하고 배기가스 내 유해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한다. 저전압 방지기능과 최소한의 전기사용으로 안정적인 운용과 높은 열효율로 연료절감, 친환경적이며 설정 온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자동으로 난방모드를 조절한다.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무시동히터, 무시동히터 지원사업도

무시동 냉각수 히터는 최첨단 버닝 시스템을 이용해 차량 냉각수를 가열하고 순환시켜 엔진예열은 물론 겨울철 저온시동 시 엔진을 보호해 시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실내 난방 및 창문성에 제거 등 안전한 운전 환경 제공과 과열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히터를 중지해 안전을 보장한다.

 

▲무시동히터는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스)

 

무시동히터는 캠핑용 차량이나 화물차량에 사용하는 제품이 조금 달라질 수가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제품으로는 베바스토무시동히터 등 약 20만원대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정부에서는 무시동히터 구입에 최대 50%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업체가 부담하는 형태로 지난 2013년부터 화물차량에 무시동히터 구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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