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까지 시범추진 후 2월부터 정상 운영 예정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 부산시 최초의 신개념 해양문화·육아복합 놀이공간이 북구 화명동에 문을 연다.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은 “북구 화명동에 위치한 부산어촌민속관 내에 ‘해양생물 캐릭터 체험 공간’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17일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양생물 캐릭터 체험 공간은 지난해 9월 김도읍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0억원 확보를 통해 추진하게 된 사업이다.

부산어촌민속관 1층을 리모델링하여 영유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해양생물 캐릭터를 주제로 한 장난감 체험·대여공간 및 영상교육실 등 어린이를 위한 어촌문화 체험관을 조성했다.

어촌민속관은 낙동강 유역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고, 지역민에게 전통문화 향유와 청소년들에게 해양에 대한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하여 2007년 개관하였지만, 지난 10년 동안 시설의 노후화 및 콘텐츠 부족 등으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해양생물 캐릭터 체험관 시설 / 김도읍 의원실 제공

김 의원은 “화명동은 신도시 개발로 인해 젊은 세대층의 유입이 많아 영유아를 위한 문화적 욕구가 높은 편이나, 관련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었다”며 “지난해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통해 부산어촌민속관 내에 지역민들이 필요로 하는 문화시설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어촌민속관측은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어린이집·유치원 대상으로 시범운영 참여 희망 단체를 선정한 후 주 2회 운영을 통해 문제점 등 개선사항을 보완하여 내년 2월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부산시 최초로 개관하는 해양생물 캐릭터 체험 공간은 화명신도시의 젊은 세대층이 필요로 하는 육아 관련 콘텐츠 수요 충족 및 우리 아이들에게 해양자연사에 대한 탐구심과 창의력 향상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부산권의 영유아 관련 문화 콘텐츠 다양화를 통해 동·서부산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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