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건강안전 지킬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모색 기대”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액체괴물 등 어린이 용품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논의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21일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국회의원(의왕·과천)은 오는 24일 ‘액체괴물에 노출된 우리 아이, 어린이 용품 어떻게 관리되고 있나’를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 결과 발표에 따라 어린이 용품 안전관리 방안을 위해 열린 이번 토론회는 신창현 의원과 환경운동연합 공동 주최로 열렸다.

지난해 12월 27일 국립환경과학원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국민 몸속의 환경유해물질 노출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제3기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대표적인 환경호르몬 물질이자 아이들의 성장에 유해하다고 알려진 프탈레이트와 비스페놀A 등이 연령대가 낮을수록 농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영유아가 성인보다 2~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토론회 포스터 / 신창현 의원실 제공

현재 어린이 물품에 대한 유해물질의 안전관리 업무는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로 이원화돼 있고, 어린이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목표로 정부예산이 투입되고 있으나 제대로 된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으며 국회도 실효성 있는 법안이 거의 발의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토론회 좌장은 정남순 환경법률센터 부소장이 맡는다. 발제자는 유지영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보건연구과 연구관, 이종현 EH R&C환경보건안전연구소 소장이 나설 예정이다. 

김신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부소장, 박수미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 국장, 정미란 환경운동연합 생활환경 담당, 지광석 한국소비자원 정책연구실 법제연구팀 팀장, 이정석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 사무관, 전종윤 산업통상자원부 생활제품안전과 연구관이 참석한다.

신창현 의원은 "토론회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근본적인 대책과 어린이 제품 안전을 보강하기 위해 필요한 법과 정책 등 실효성 있는 장치를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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