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17 '하나 된 열정, 평화와 번영으로' 행사 진행

2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돌아보는 1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21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강원도청과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개최 1주년을 계기로 올림픽의 성과를 돌아보기 위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개최 도시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펼쳐지며, 올림픽 유산 창출과 계승을 위한 다양한 후속 조치들도 함께 이어진다.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념하는 행사 ‘하나 된 열정, 평화와 번영으로(Passion. Peace & Prosperity)’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 도시인 평창, 강릉을 비롯한 서울 등 전국 7개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2월 9일)과 동계패럴림픽 폐회식(3월 18일)을 전후한 2월 1일부터 3월 17일까지다. 

‘하나 된 열정, 평화와 번영으로’라는 슬로건은 평창올림픽의 슬로건이었던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의 기억을 되살려 이제는 한반도 평화의 바탕 위에 번영의 길로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개최 도시와 전국 주요 도시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이어진다. 개최 도시에서는 강원도청 주최로 ▲ 외국인도 함께 참여하는 동동(冬冬)통통 눈 축제 ▲ 대관령 겨울음악제 ▲ 올림픽 성공 기념 불꽃축제 ▲ 평화음식축전이 열린다. 개최 시군뿐만 아니라 비개최 시군의 각종 문화행사도 개최된다. 

아울러 문체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으로 서울에서는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한 한·중·일 연합오케스트라의 음악회, 올림픽 의상을 주제로 한 의상전과 올림픽 체험전이 열린다.

부산·대전·광주·제주도 등 주요 도시에서는 평창올림픽을 주제로 음악회와 의상전이 개최된다. 평화올림픽의 의미를 되새기고, 소외 지역에도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북단섬인 백령도와 울릉도에서도 기념공연이 진행된다. 

1주년 기념 주요행사 총괄표 / 문체부 제공

평창 1주년 기념을 마지막을 장식하는 행사인 ‘평창의 봄’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으로 3월 17일 평창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지난 평창올림픽 개·폐막식과 문화올림픽에서 관람객의 호응이 컸던 공연 등을 중심으로 기획될 예정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은 개·폐회식 남북 공동입장, 단일팀 구성 등을 통해 남북 관계를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또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하고, 전 세계인들이 가장 성공한 대회로 호평하는 등 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킨 바 있다.

문체부는 평창올림픽 개최 1주년을 맞이해 평화·참여·동계스포츠 발전 등의 평창올림픽 유산을 부각하고, 2032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 등 ‘미래 번영’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많은 국민들이 평창올림픽 1주년 기념행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앞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평창올림픽 유산을 최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2032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평화올림픽 유산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통일의 기반을 다지고, 한반도가 번영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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