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어 항공 ‘MS804’ 사고 원인 가능성 제기

[공감신문] 애플의 아이폰6S가 폭발 파문에 휩싸였다. 작년 5월 지중해로 추락한 이집트에어 항공 MS804의 사고 원인이 아이폰6S의 과열 때문이라는 것.

아직 삼성의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사고에 대한 보상이 채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애플의 아이폰6S 폭발로 인한 사고 주장이 이어지며 크게 주목받고 있다.

아이테크포스트, 포츈, 데일리스타 등 외신에서 프랑스 일간지 르 빠리지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비극적 사건은 당시 비행기를 조종하던 부기장의 계기판 위에 올려놓은 아이폰6S 또는 아이패드 미니에서 발생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집트 사고조사위원회는 작년 12월 여객기의 탑승객 시신에서 폭발물 흔적을 발견, 테러를 사고의 원인으로 잠정 결론 내린 바 있는데 르 빠리지앵은 여객기 블랙박스를 통해 여객기 사고 전 기내 조종석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기내 녹음 파일에서도 화재 사고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등 주장에 대한 근거를 제시했다.

물론 이를 보도한 르 빠리지앵도 조사관의 말을 인용 보도한 것일 뿐, 아직 사실로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프랑스 정부는 아직 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