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받이 논란,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 때문

[공감신문] 현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이름이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를 오르락 내리락 하며 10권 내를 유지하고 있다. 반기문 전 총장이 지난 15일 턱받이를 하고 몸이 불편한 할머니에게 죽을 떠먹여 주는 사진과 오늘(16일) 탄핵 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DB

‘반기문 턱받이’의 요지는 정작 턱받이를 해야 할 할머니는 턱받이를 하지 않았는데 반기문 전 총장이 턱받이를 했다는 것이다, 이 장면을 찍은 사진이 공개 된 이후 해당 기관인 충북 음성의 ‘꽃동네’측이 제공한 것이라고 해명 했음에도 비판이 끊이질 않고 있다.

16일 이도운 대변인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서로 덕담을 주고받았다. 이 대변인은 반 전 총장 측 대변인이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박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하는데, 상황이 이렇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부디 잘 대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런 반 전 총장의 발언은 여러 입장으로 해석 될 수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반 전 총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퇴진을 주장하는 촛불집회에 참가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기회를 보겠다. 기회가 되면 참석하겠다"고 답해 반 전 총장이 이번 ‘최순실 사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보수정당인 새누리당, 바른정당도 이번 사태의 책임을 통감하며 쇄신과 개혁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반 전 총장의 앞으로 행보에 더 많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